북리뷰&책소개

오늘도 두려움 없이 - 틱낫한 / 김영사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7. 29. 20:20

이 책을 보고 자귀의 법귀의 중 자귀의가 무엇인지 알게되었습니다.

법귀의는 부처님의 가르칭(진리)에 귀의하는것입니다.

자귀의는 무엇인지 그간 아리송했습니다. 명확치가 않았죠.

그런데 오늘 이 책을 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자귀의란 알아차림에 귀의하는 것입니다.

전륜성왕경엔 자귀의를 사념처라고 예기해 놓았죠.

그러니 더더욱 알아차림이 자귀의라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결국 알아차림에 귀의하는것이 자귀의였던  것입니다.

틱낫한스님께서는 알아차림이 부처님이라고 말씀하시며 숨을 들이쉬고 내쉴때의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림하는것이 자귀의 하는것이며,

이렇게 자귀의할때 알아차림과 삼매와 통찰지가 늘어나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공포심 두려움 불안 긴장등의 강렬한 감정이 일어났을때 이렇게 호흡 알아차림 수행을 하게되면

이 알아차림은 빛과 같아서, 또 이 알아차림은 부처님인지라, 그 강렬한 감정이나 긴장을 완화하고 얼마안가 떠나가게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책에서는 이런 부처님 가르침이 등장합니다.

도반들이여, 제자들이여, 자기 밖에 있는 그 무엇에도 귀의치 마라. 너희 모두의 내면에는 너희가 갈 수 있는 아주 안전한 섬이 있다. 알아차림의 호흡을 하며 그 섬으로 돌아갈 때마다 너희는 이완과 삼매, 통찰지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내면의 그 섬에서 알아차림의 호흡과 함께할 때 너희는 안전하다. 그곳이 바로 너희가 두려울 때마다,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울 때마다 안전하게 돌아가 귀의할 수 있는 곳이다.

- 부처님 -


그리고 다음은 플럼 빌리지에서 음악에 맞춰 부르는 짧은 시입니다. 틱낫한 스님께서 '귀의수행'에 30년 가까이(이 책을 집필하실 무렵 당시) 수행해왔고 앞으로도 이 시를 암송하는 수행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책에서 말씀하신 짧은 시입니다.

숨을 들이쉬고
숨을 내쉰다
부처님은 나의 알아차림.
가까이서도 멀리서도 빛을 비춘다.



틱낫한 스님 감사합니다.

나무 불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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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선 이 내용 뿐만이 아니라 사리불스님이 아나타핀디카 장자에게 해주신 법문도 담겨있었는데 이 내용이 참 흥미롭고 인상깊었습니다.

아직 이 책을 다 읽어본것은 아니지만 제게 많은 도움이 된 참 좋은 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