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색즉시공이란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1. 9. 26. 22:24

물질은 인연 화합으로 이루어진것.
인연 화합이 깨지면 그 이름이 붙은 상(모습) 도 깨진다.
그 상은 그래서 계속 변화하는 것이다.(=무상)
다시말해 고정된 실체가 없다.(=무아)
그래서 색(물질) 은 인연화합에 의해 잠시 만들어졌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연속적인 것이며 인연이 다하면 결국 그 모습이 바뀌고 여러개로 나뉘었다 다시 화합하여 다른것이 되기도 하니.
고정된 실체가 없는것이고.
그래서 색이 공이다.

색즉시공.

예로서 유리컵이나 유리그릇은
원인과 조건의 화합에 의해 지금의 그 형상으로 만들어 진것이지만
그것을 딱딱한 바닥에 던져서 깨트리거나
뜨거운 용광로에 넣어서 녹여버리면
더이상 그것은 유리컵이나 유리그릇이 아니다.
유리컵이나 유리그릇은 인연 화합에 의해 잠시 형성된것이지만. 그것이 고정불변한건 아니고 계속 변화하는것이어서 낡고 삭는것이고.
그러다가 깨지거나 녹으면 인연 화합이 다한것이고. 그렇게 깨지거나 녹은것이 결국 언젠간 갈리고 쪼개지고 반복해서 작은 모래가 될 수도 있고, 그 모래중 유리성분을 모아 다시 유리 재질로 이루어진 물건을 만들수도 있는 것이니.
유리 컵이나 그릇이라 하는 모습은
인연화합에 의해 형성되었다
인연화합이 다하면 해체되는
무상한것이고
실상 유리컵은 영원히 유리컵이라 부를수도 없으니
무아이니
이게 색즉시공이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무아가 공을 말하는 듯 하다.)

(+사실 필자도 완전히 명확하게 공이나 무아의 개념을 이해한것은 아니다. 다만 조금이나마 내가 이해한 것이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여 우선 글로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