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3

무엇과 손잡고 있을까요

근심 걱정은 미래와 손을 잡고 있고, 슬픔이나 후회, 죄책감과 미련은 과거와 손을 잡고 있습니다. 인정받지 못하고 수용되지 않은 감정은 남을 탓하면서 반복적으로 제자리를 맴돌고, 고통은 기대나 환상과 손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나는 무엇과 손잡고 있을까요? 기쁨과 희망같은 밝은 것들과 손잡고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얼른 그 손을 놓아야 합니다. 과거에 어떤 길을 걸어왔던 간에 그 길은 내가 걸어야만 했던 길이며, 이미 나는 그 길을 지나왔습니다. 내 인생에서 삭제하고 싶은 어느 순간, 내 인생에서 없었던 일로 하고싶은 그 순간이 사실은 빛나는 나를 있게 해준 보물 같은 시간입니다. -정목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중-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더보기 https://bit.ly/3v9OOX9

법문 2022.07.24

채우지 마십시요 - 법정 스님 -

아홉을 갖고 있으면 열을 채우려 하기에 늘 쪼들리고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아흔아홉을 갖고 있으면서 백을 채우려 하기에 늘 불안하고 바쁜것입니다. 백을 채우면 천을 채우고 싶고 천을 채우면 만을 채우고 싶고.... 앉으면 눕고싶고 누우면 자고싶듯이.... 그러는 사이 어느새 진정으로 소중한것은 모두 사라져 버립니다. 채우지 마십시요 ~ 지금이 최상이라고 생각하십시요. 내손이 내마음이 당장 채우려고 애 쓰지 않아도 인생은 저절로 채워지기 마련입니다. 그 또한 ..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입니다. - 법정 스님 -

법문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