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구절 3

[풍경소리]'욕설' 을 읽고.

지하철 역 한켠에 붙여진 풍경소리에 담긴 구절이 보여 읽어보았다. 법망경이라는 경전에 담긴 구절이었던 것 같다. 제목은 욕설. 구절의 내용은 대강 이러했다. 욕설은 남을 해치려고 하는것이지만 그것은 (남이 아닌) 나를 해친다는 것이다. 인과법칙에 따라 내보낸 것은 돌아온다는 느낌의 내용도 있었던 걸로 기억난다. 욕설은 악업이니 하지말고, 만약 하고싶다면 굳게 입에 자물쇠를 채우라는 내용도 있었던 것 같다.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역사에서 종종 풍경소리 글을 발견할 때가 있는데, 참 고맙고 좋은 활동인 것 같다. 일상속, 사회속에서 이렇게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오늘은 진흙속에서 보물을 발견했다. 보물을 발견하니 즐겁고 행복하다. 오늘 본 부처님 말씀을 읽으며 ..

일상 2021.10.24

반석 - 잡보장경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요 누구나 참을 수 있는 것을 참는 것은 일상의 참음이다. 자기보다 약한 이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고 부귀와 영화 속에서 겸손하고 절제하라.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이 수행의 덕이니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성내는 사람 속에서 마음을 고요히 하여 남들이 모두 악행 한다고 가담하지 말라. 강한 자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고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싸우기 싫어서이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이 진정한 참음이다. 욕설과 헐뜯음을 못 참는 것은 어리석음이니 돌가루를 두 눈에 넣는 것 같고 욕설과 비방을 잘 참음은 지혜로움이니 코끼리 등 위를 화려하게 꾸밈과 같다. 욕설과 비방으로 지혜로운 이를 어찌하지 못함은 큰 바위에 폭우가 쏟아져도..

불교 경전구절 202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