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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음식을 이렇게밖에 할 줄 모르냐?’ 하고 말하는 것이 가부장적인 것은 아닙니다. 권위주의도 아니고요. 남편은 그냥 자기 기준에서 얘기할 뿐인 겁니다. 만약 남편이 자기 기준을 내세우지 않고 음식 맛과 관계없이 ‘여보, 음식 만든다고 고생했어요’ 이렇게 말해줄 수 있으면, 그는 수행자의 경지에 이른 사람입니다. 수행자가 아닌 보통의 세상 사람들은 다 자기 관점에서 말합니다. 그러니 남편은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음식이 싱겁다.’, ‘음식의 양이 많다.’ 이렇게 자기 기준에서 든 생각을 그냥 말하는 거예요. 그걸 가지고 시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 사람은 관점이 저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 법륜스님(위 스님의 하루 내용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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