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본질 = 삼독의 소멸 = 정견/분노와 증오에서 벗어나는 법

신심을 증장함으로서 분노를 극복 가능하다 / '복수가 나의 것'이라 한다면 모두 파멸한다.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8. 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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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나의 것’이라면… 모두 파멸 - 현대불교

가족 잃은 슬픔 복수 칼날 세워 꼬리에 꼬리무는 비극의 윤회 주인공 스스로 파멸의 길 자초 부처님 ‘아들 잃은 여인’ 이야기로 ‘죽음’ 인간사 일부임 일깨워줘 ? 영화 ‘복수는 나의 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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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실상을 보면 억울할 것이 없다는 것이 두 측면에서 생각됩니다.

1. 보원행 : 현재 겪는 괴로움은 과거 업의 결과이다. 그럼으로 수용하고 받아들이자.

2. 괴롭다거나 화나고 두렵다 생각되는 일 이면에 어리석음이 있다. 제법이 무자성임을 알자. 희론은 단지 가명일 뿐이고 실상은 꿈이고 환이고 물거품 안개같고 그림자같고 무지개같고 이슬 번개같음을 알자. 유위법 모두가 연기하여 입합집산하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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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없애는 관점을 덧붙입니다.

1. 업과 윤회는 진실이고 실상이다. 십선업과 십악업이 있다. 업을 지으면 그 돌아오는 과보는 천배 이상임을 알자. 악행을 하면 돌아오는 과보는 적어도 최소 천배 이상임을 알자.

2. 업과 윤회는 진실이고 실상이며 부처님 가르침은 진실이고 실상이다. 그럼으로 금생엔 비록 원수지간인 조건으로 만난 사람들일지라도 필시 (범망경 등 여러 경전 내용을 살펴보자면) 과거생엔 내 부모님이었던적이 있는 사람들이고 동시에 형제나 자매고 친척이였기도 했던 이들이라는 사실을 알자.

3. 이 세상에서 원한은 원한을 값는 것으로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원한은 원한을 버릴 때만 사라지나니 이는 변치 않을 영원한 진리다.(법구경)

※고로 보복하고 원한을 값으려는 마음을 버립시다.

승리는 원한을 가져오고
패배는 괴로움을 가져온다.
다툼이 없는 고요한 마음이 되면
편안하고 또 즐거움을 얻으리라.(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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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모든 것은 폭력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두려워한다.   이 이치를 자기 몸에 견주어  남을 죽이거나 죽게 하지 말라

일체개구사(一切皆懼死) 막불외장통(莫不畏杖痛)

?서기가위비(恕己可爲譬) 물살물행장(勿殺勿行杖)

129
모두가 폭력을 두려워하고, 모두가 죽음을 무서워한다.

[남을] 자신과 견주고는, [남을]죽여서도 안 되고 [남을] 시켜 죽게 해서도 안 된다.

130
모든 것은 폭력을 두려워하고   평화로운 삶을 사랑한다.  이 이치를 자기 몸에 견주어  남을 죽이거나 죽게 하지 말라.

편어제방구(遍於諸方求) 염심중간찰(念心中間察) 파유사등류(頗有斯等類)

불애기애피(不愛己愛彼) 이기유피명(以己喩彼命) 시고불해인(是故不害人)

130
모두가 폭력을 두려워 하고, 모두의 삶이 소중하다.

[남을]자신에 견주고는, [남을] 죽여서도 안되고, [남을 시켜] 죽게 해서도 안 된다.
  
131
모든 생명은 평화를 바라는데  폭력으로 이들을 해치는 자는   자신의 평화를 구할지라도   뒷세상의 평화는 얻지 못한다.

善樂於愛欲 以杖加群生 於中自求安 後世不得樂
선락어애욕 이장가군생 어중자구안 후세부득락

131
자신의 행복을 구하면서 행복을 바라는 [다른] 생명을

폭력으로 해치는 자, 그는 죽은 후에 행복을 얻을 수 없다.

132
모든 생명은 평화를 사랑한다  폭력으로 이들을 해치지 않고   그 속에서 자신의 평화를 구하면   뒷세상의 평화를 얻게 되리라.

인욕득환락(人欲得歡樂) 장불가군생(杖不加群生)

?어중자구락(於中自求樂) 후세역득락(後世亦得樂)

132
자신의 행복을 구하면서, 행복을 바라는 [다른] 생명을

폭력으로 해치지 않는 이, 그는 죽은 후에 행복을 얻을 수 있다.

- 법구경-

이 가르침들(출처 : http://www.yaksasa.or.kr/bbs/board.php?bo_table=4030&wr_id=75&page=2)을 새겨서 인욕 즉 보복하지 않는 것을 실천하자. 보복하지 않을 때(보복하려는 마음조차도 의업으로 품지 않을 때) 마음에 두려움이 사라지고 평온이 찾아온다. 이는 직접 경험한 내용이다.

4. 달마대사의 이입사행론도 부처님 가르침임으로 진리임을 확실히 믿고 여기 나오는 보원행을 실천하자.

5. 인욕이란 보복하지 않는 것이고 지계란 계를 지키는 것이니 삼취정계를 지켜서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를 하자. 이렇게 인욕 지계를 하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다른 생명에게도 두려움을 없애주는 무외시가 된다. 그럼으로 보복하지 않고 계를 잘 지키고자 하는 것은 보시(무외시)이기도 함을 알자. 하여서 스스로에게 무외시를 실천하여 스스로의 두려움을 제거하자. 보복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지니고, 부처님께서 금계 내지 십악업으로 말씀하신 모든 악을 범하지 말고, 부처님께서 권하신 계 내지 십선업으로서 말씀하신 모든 선을 실천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이 두가지 자세가 스스로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6. 일체유위법이 연기하는 것인지라 아트만과 같은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실체가 없음을 알아서, 개념과 이름을 붙이는 각기의 대상 즉 삼라만상 전체가 실상은 여몽환포영이고 여로역여전이라고 관하라. 하여서 그 삼라만상 전체에 집착하고 탐착할만한 실체는 없음을 통찰하라. 오온에는 나라 할 고정불변한 자아가 없고, 그럼으로 세상에는 내 것이라 할만한 고정불변한 실체도 없음을 알자. 희론과 실체시라는 어리석음을 연기법을 아는 지혜로 밝히자. 업과 윤회가 진실이고 사성제가 진리이고 연기법이 진실임을 알자. (물론 진정 아는것은 체득이지만, 아직 체득하지 못했다면 그래도 굳세게 믿자. 그렇게 신심이 깊어질 때 공덕도 자란다. '신위도원공덕모' 이니.) 이 같은 지혜로 어둠을 밝히자. 하여 계행을 자연스럽게 지키자.

7. 업과 윤회는 있으니, 지옥도 존재한다. 이 지옥(그리고 삼악도)에 대한 가르침을 믿지 않는다면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강한 유혹 앞에서나 격렬한 분노를 느낄 때 기꺼이 지옥에 가는 조건이 되는 행위를 하게 된다. 이는 진리에 대한 무지로 업을 지는 것이고 12연기로 보면 무명에서 불선업이란 형성작용을 짓게 되는 것이다. 고로 사제와 연기도 진리지만 업과 윤회 역시 진리임으로 이 업과 윤회 그리고 지옥이 실재함을 받아들이고 믿을 때 탐심과 진심이 극심하게 일어날만한 조건을 만나더라도 악업을 짓지 않게 된다. 그럼으로 업과 윤회 등 부처님 가르침에 신심을 굳게 가지자. 부처님 가르침이 사실이라는 믿음이 강해질수록 괴로움은 적어지고 행복과 공덕이 늘어난다.

그 믿음이 업과 윤회의 법칙 속에서 악을 행하지 않고 선을 행하며 자신에게 진정으로 이익되는 행위를 하게끔 하는 것이며, 진정 계가 스승임을 믿게하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계들(오계 팔계 십계 십선계 보살계 등등..)을 실천하게 하며 육바라밀을 진정으로 닦게끔 해주고 보원행을 닦게 해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혹여 화나고 증오가 일어나는 경계를 만났을 때 업과 윤회에 대한 신심으로 극복하자. 신심을 키우고 증장시키고, 업과 윤회는 진짜로 존재하는 것이며, 부처님 가르침은 진실임을 굳게 믿어서 성냄을 극복하자.

(업과 윤회의 법칙에 따르면 행위의 과보는 행한 것의 최소 천배 이상으로 돌아온다. 지옥은 존재한다. 그리고 일체중생은 과거생 내 부모님이였다. 그리고 일체중생은 불성이 있지만 삼독번뇌 업장이 불성을 구름처럼 가리고 있는 상태이다.)

(+물론 진심뿐만이 아니라 탐욕도 치심도 부처님과 부처님 가르침과 승가야중에 대한 신심으로 극복 가능하리라. 부처님 가르침은 진실이다. 이를 알자. 더불어 보배경을 자주 읽자. 보배경은 신심을 키워주는 효능이 있다.)

8. 탐심을 자꾸 몸과 말로 행하거나 진심을 자꾸 몸과 말로 표출하게되면 업장이 두터워지며 그로 인해 점점 더 자주 탐심과 진심이 일어나게 된다. 이는 다시 말해서 업장이 두터워질 수록 더욱 더 탐심과 진심에 끄달려 업을 짓기 쉬워지게 된다는 것이고, 또한 탐심과 진심을 내기 쉬워진 그 업장의 형태와 맡닿는 경계를 더욱 더 자주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럼으로 탐심과 진심을 참고 알아차리거나 염불 다라니 독경 절 등등의 수행을 하지 않는다면 현생에서도 더 자주 탐심과 진심을 자극받는 상황경계를 (업장이 두꺼워지는 것에 비례해서) 더 자주 만나게 될 것이며, 후생에는 그 업장의 형태, 업습의 형태에 비례하는 장소에서 몸을 받아 태어나게 될 확률이 무척 높을 것이다. 이 말인 즉슨 삼독심을 자주 내는 업습을 지닌 사람은 현생에서는 괴로운 상황을 많이 겪으며, 내생에는 지옥 아귀 축생이란 삼악도에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9. 관세음보살 염불을 하면 탐진치 삼독심이 옅어지고 사라지게 됨을 알자.(관음경에 나오는 내용)

10. 금강경을 읽는 등 기도를 하게되면 크게받을 걸 작게받게 되는 이치를 알아서, 금생에 괴로움을 받는 것은 삼세인과설적 측면에서 봤을 때 크게 받을걸 매우 작게 받고 있는 좋은 일임을 알자.

11. 무상 고 무아를 관하자. 일체개고임을 꽤뚫어보자. 그래서 형성된 모든 것은 일시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서, 즐거움도 일시적이기에 모든 것은 괴로움이며, 원증회고도 지금은 겪지 않을 지라도 도과를 성취하지 못했다면 언젠간 다시금 겪어야 함을 알자. 하여 출리심을 내자. 이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 열반을 성취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는 것이다.

12. 원융을 알자. 좋고 나쁜 것은 함께 오는 것임을 알자. 번뇌즉보리다. (천태교관. 즉 천태종의 가르침)

13. 법계의 본질은 자비임을 알자. 다가오는 일체의 경계는 중생을 성숙시켜 부처와 같은 지견을 얻게 하려는 자비로운 방편 가르침인 것이다.

14. 업은 각자 자신의 것임을 알자. 그리고 각자의 개별적인 업에 따라 죽음 이후엔 모두가 또 각자의 업에 이끌려 가는 길이 달라짐을 알자. 즉 나를 화나게 하는 이들의 행위에 대한 결과는 그들의 몫이다. (단 그들도 과거생 내 부모였음을 알아서 그들의 악행을 기뻐하거나 하진 말자.) 해서 복수는 법계에, 업과 윤회의 법칙에 전적으로 맡기자. 타 종교 신자라면 복수는 직접 하지 말고 스스로가 믿는 절대적 존재에게 맡겨버리면 될 것이다.

15. 법계의 이치에 따르면 결국 모든 것은 사필귀정 되게 되어 있으니, 불자는 육경과 육근 즉 오온이 어떠한 경계로 일어나든 간에 단지 알아차린 뒤 기도의 대상으로 돌아와 그 기도의 대상에 집중하자. 이 같은 삶의 자세를 취해서 기도에, 수행에, 불교공부에, 내 마음 닦는 데, 내게 진정으로 이익 되는 일에, 설거지 등의 일상생활에 마음을 머무르고 그 주함을 지속하자. 그렇게 수행하는 마음가짐으로 살면서 보시공덕도 할 수 있을 때 쌓고 절에도 꾸준히 나가 법문도 꾸준히 듣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계도 잘 지키고 하는등 부처님 법답게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모든 일이 사필귀정 될 것이다. 그럼으로 고난을 역경계를 만났다면 삼보님께 맡기고 기도하는 자세로 살아라. 다 잘 될 것이다.

(성엄스님은 병은 의사에게 맡기고 생명은 불보살님께 맡기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