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영상과 글

24.7.12.금 법륜스님 즉문즉설 생방송에서 배운 것들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7. 12. 21:09

상대를 제압하여 승리하는 방법은 지양하고
이해와 협력을 통해 함께 가는 길을 지향하고 선택하기를 바란다. 지금 여야정치계도, 남한과 북한도, 세계도 마찬가지.

그리고 산모는 심리적 안정이 돼도 되고 안돼도 된다. 전쟁통에서도 사실 애는 낳았다. 다만 심리적 안정이 안 된 상태로 임신기간 거치면, 산모가 긴장하면 자궁 안 태아도 긴장하기 때문에 자식이 태어나면 예민함 정도가 높을 수 있다. 그러나 산모가 임신기에 심리적 안정이 되면 자식은 예민함이 낮은 아이가 태어난다. 심리적 안정 유무는 자녀출산할지 말지 선택에 고려하면 좋은 조건이다. 적어도 자신을 위해서는 지금껏 노력하진 않았더라도 앞으로 태어날 자식을 위해서 여성, 산모가 심리적 안정상태를 얻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자리이타적이다.

결혼이든 공동체생활이든 하려면 약속을 지키고 내가 맞추는 게 필요하다.

원래가 각자 살아온 환경이, 삶이 다르기에 안 맞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 같이 사는 공동체 생활을 유지하려면 자기가 맞추는 게 필요하다. 한데 내 방식만 고집하고 자기 고집을 유지하려 하고 자기 성질대로 살련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같이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맞추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숙이고 들어가는 것이고 그건 이미 내가 을의 입장인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생활을 할지 말지는 결국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이해란 그 상대방의 입장이 그럴 수 있겠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해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 이해가 있어야 화가 나지 않는다. 화가 나지 않아야 대화가 가능하고 주고받는 것이 가능하고 협상과 협력이 가능하다.

20살 이후엔 성인이다. 그러므로 20살 이전엔 내 집이지만 20살 이후에는 내 집이 아니라 부모님 집이다. 그러므로 20살 이후 즉, 성인이 된 이후엔 부모님 집에 안 들어가도 된다.
살생과 폭력, 도둑질, 성폭행 성추행 성희롱 불륜, 성적대상화(음란물 유포및 시청)와 성매매 등 성적으로 사회에서 금기시하는 것들, 사기치는 것과 이간질과 욕설, 술 먹고 행패 부리는 것 외에는 어떻게 살든 괜찮다. 그럼으로 이 경우 이외에는 간섭하지 않아도 좋다. 그게 성인이다. 고로 성인이라면 이 살도음망주를 어기는 행위 이외에는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

어떤 상황에 처하든 사실을 사실대로 보자면 그 상황에는 내게 이로운 조건도 해로운 조건도 동시에 존재한다. 이익과 손해가, 장단점이 동시에 존재한다. 이걸 다 감안해서 나는 선택하는 것이다. 해서 내게 이익이 되면 그곳에 남고, 손해가 되면 떠나면 된다.

그리고 이 세상에 사실이라는 것은 없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사실이라 하는 것은 좋고 나쁜 게 없다는 것이다.
즉 '사실'이라 하는 것은 '공(空)'이라는 것이다.

'이건 좋고 저건 나쁜 게 아니에요?' 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사람들마다 가진 여러 가지 믿음과 관점이 있는 것일 뿐이며, 그 믿음과 관점이라 하는 건 믿음과 관점일 뿐이지, 사실이 아니다.

그런데 개인이 괴로운 이유는 믿음과 관점은 믿음과 관점일 뿐이지 사실이 아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날 칭찬하면 좋고 누군가가 날 나쁘게 보면 미운 것이다. 이렇게 보니 사는 게 괴로운 것이다.

(즉 내가 예쁘고 멋있고 똑똑해 보이는 등 잘 보이고 싶으니 괴로운 것임. 그리고 나는 잘났다고 생각하니 괴로운 것임. 더 정확히는 잘났고 못났고 똑똑하고 멍청하고 잘생겼고 못생겼고 선하고 악하다는 그런 이분법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언어들, 말들, 이름들, 개념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개인의 믿음이고 관점이고 의견이고 생각일 뿐임을 알지 못하니 괴로움이 발생되는 것임. 다시 말해서 오온으로, 육근으로 구성된 나를 비롯한 삼라만상의 실상은 연기하여 존재하는 무아이며 공(空)이라는 것을 모르고, 언어로 표현되는 개념이나 이름은 사실이 아닌 개인의 믿음이나 관점일 뿐임을 모르는 어리석음 - 무명 - 에서 괴로움이 발생되는 것임.)

그러므로 '어! 나를 비롯한 세상사람들은 다 관점이 다르구나. 이런 관점도 저런 관점도 있구나. 사람들은 다 자기 마음대로 보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지혜롭다.

더불어 길가에 핀 한 포기 잡초와 나는 '연기한(조건에 의존하여 발생된) 현상'이며, '아트만과 같은 고정불변하며 독립적인 자아(실체, 영혼)는 없다'는 점에서 다를 바 없음을 알아서,

다시 말하자면 나라 이름붙이는 현상이 무아이며 공이라는 점에서 잡초라고 이름붙이는 현상과 다를 바 없음을 알아서

내가 잡초와 같이 별 것 아님을 아는 것이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게 되는 길이요,
경계에 끄달리지 않게 되는 방법이요,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임을 법륜스님(과 불법승 삼보님)께 배웠다.


※노란색으로 줄 쳐놓은 부분은 오늘 즉문즉설 생방송에서 직접 들은 내용은 아니고, 제 통찰이 가미된 내용이니 이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 노란색 줄을 쳐놓은 부분의 내용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과 더불어서 BBS 등의 다양한 법문과 '금강경 - 꿈속에서 꿈을 깨다(해공 지음)'를 비롯한 불서들을 읽고 배운 내용들을 종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아래 짧은 길이의 영상 몇개를 추가로 첨부하니 함께 봐보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y9Z_5WvJTiw?si=JxFoui0PHdslctyC

세상(오온)의 모든 것을 실체가 없다고 바라봐라 177회(2)


https://youtu.be/NUMW9JekULs?si=nBvSeedNCC5ux0IJ

[오온] 이란 무엇인가 | 광우스님의 반야심경 강의3회


https://youtu.be/tVdUukrGDtk?si=k4GCuz3pLBGSsIJ-

[색즉시공 공즉시색] 광우스님의 반야심경강의 4회


https://youtu.be/gz3rRhzOoQA?si=BfIH9QtEoer1Fx1-

마음으로 읽는 달라이라마[92]_오온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