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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스트의 기사인데 내용이 참 좋은 취지인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현대판 독극물이라는 제목이 제게 와닿았습니다.
스마트폰의 편리함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면 인간의 안이비설신의 감각을 자극하는 정보는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죠.
그렇기에 사람은 스마트폰을 자꾸 사용하게 되고 결국 중독이 되버리고 마는것 같습니다.
불교의 신자는 오계를 받습니다.
그 오계는 1. 불살생 2. 불투도 3. 불사음 4. 불망어 5. 불음주
입니다.
이중 불음주는 단순히 음주를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닌,
취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왜 부처님께서는 취하지 말라고 하였는가.
취하게 되면 세상을 올바로 보지 못하게 되고
올바로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기에 잘못된 선택(행위)를 하기에 이르죠.
이 잘못된 선택(행위)이 가져올 결과는 자신과 다른 생명 모두에게 괴로운 상황일 경우가 많습니다.
취한다는 것은 중독된다는 것과도 동일한 말입니다.
그렇기에 중독성이 있는 물질은 멀리하는것이 지혜로우며,
이 중독성이 있는 물질은 술만 해당되는게 아닙니다. 도박도, 마약도, 음란물도 그렇거니와
청소년들이 많이 하는 게임도 중독성 물질에 해당되며,
티비를 바보상자라 부르듯 티비도, 스마트폰도, 컴퓨터도 중독성이 있는 물질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는 기사에 나왔듯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잘 쓰면 정보화사회에서 지식을 접하고, 공부하는 용도로나
법문이나 대학 수업을 원격으로 듣고, 원격 화상회의를 하는등 편리하고 이로운 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면 역시 크기에 이 스마트폰은 양날의 칼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불음주계의 취지를 잘 새겨서
취하지 않는 사용을 해야 될 것입니다.
칼은 생명을 살리고 지키는 용도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생명을 죽이는 용도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칼과 같습니다.
그렇기에 무도를 걷는 이들이 오랜 수양을 하는것과 같이
사실 우리는 스스로 많은 수양을 쌓아 자신이 잡고있는 스마트폰(칼)을
스스로의 의지로서 잘 통제하고 다룰 수 있도록 절제하는 수양이 필요 할 것입니다.
검은 활인검(생명을 살리는 검)이 되어야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바르게. 밝고 바르고 좋은 용도로 전자기기란 양날의 검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바르고 좋은 용도란 결국 나와 남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일 것입니다.
이를 불교에서는 자리이타(自利利他)라고 합니다.
자신과 남 모두를 이롭게 하는 길. 그것이 불교에서의 바른 길(正道)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이타란
이 세상 모든것은 서로서로 의존하기에 존재할 수 있음을 알아, 내가 혼자서만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나를 살려주는 이 세상(태양, 물, 불, 흙, 나무, 동식물, 농부 - 유통 - 서비스업 등 여러 직업인 등등)의 은혜를 아는 것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이타의 구체적인 방법은 집안에 찾아온 작은 생명(곤충 등..)을 살려주고(창박으로 내보내 주는 등)도둑질을 하지 않고 오히려 기부하고 봉사하며
생명이 있는 존재를 수단(도구)로 바라보지 않고 그 생명, 인격을 목적 그 자체로 바라보며 존중하고(=이는 다시 말해서 인간을 돈벌이의 수단이나 성적 쾌락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바라보지 말라는 말이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남에게 손해가 될 수 있는 거짓말을 하거나,
비수와 같이 상처를 줄 수 있는 욕설등의 악한 말을 하거나,
아부하고 아첨하거나,
서로 싸우게 하는 이간질을 하지 말고.
생명을 살리는 말. 즉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할 수 있어. 괜찮아. 등의 격려와 감사와 사랑하는 말. 자비심에서 비롯된 따뜻하고 바른 말 등을 하는것.
일 것입니다.
그 이외에도 자연을 살리고, 이 세상을 살리고.
나와 남 모두를 위하는 이로운 일들이 모두 자리이타의 행동일 것입니다.
이정도로 글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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