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 4

병원에 가야 할 불안 증상 3가지, 그리고 MBSR. |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

https://youtu.be/b6DAguJDI-8?si=HbfjLb-sPtjFPMax요즘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MBSR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일어나는 불안에 판단 해석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허용하고 함께 하는 것. 내 마음이란 여인숙에 불안이란 손님이 머무는 것을 허용하는 것. 그 불안을 피하거나 없애려함이 아닌 단지 판단이나 해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알아차리는것. 느껴주는것. 불안해하는 날 허락하는 것. 지금 불안하구나 알아차리는 것. 정신의학계가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세속 학문이 발달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불교의 진면목을 세속에서 알아보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 불법승.

인생이란 껴안고 즐거워 하는 것

한 젊은이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 젊은이는 계속되는 시련과 아픔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너무나 힘겨운 현실에 지친 젊은이는 언제나 집에 돌아 오면 소파 위에 쓰러져 잠들곤 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꿈속에 죽음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쳤습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그래도 그 죽음의 사자는 바로 눈 앞에 있었습니다. 방향을 바꿔 다른 길로 달려 보았습니다. 달리다가 숲속에 몸을 숨기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죽음의 사자는 언제나 자신의 눈앞에 서 있었습니다. 결국 젊은이는 체념하고 고개를 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죽음의 사자인줄 알았던 그의 가슴에는 이런 팻말이 걸려 있었습니다. '인생' '인생'이라는 팻말을 걸..

좋은 글 2023.07.30

나와 함께 살아가야 할 대상으로 인정하고 존재를 허용 - 수용하기

우리는 삶에서 '외로움'을 피해야 하는 질병처럼 여긴다. 마치 암처럼 지긋지긋하거나 두려운 무엇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아는 어느 의사는 암을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다. 오랫동안 암을 치료해온 그는 어느 날 자기 몸에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두들 그가 곧 세상을 떠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처음 수술을 받은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 비결이 뭘까? "암이란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동무입니다. 우리 몸에 암세포가 생기는 것은 자연의 섭리와도 같습니다. 암 덩어리는 분명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지만, 내 몸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으니 오히려 끌어안고 함께 살 궁리를 해야 합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외로움을 ..

불교 경전구절 202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