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는 곳이 바로 천당이고 지옥이다. 내 맘이 즐거우면 천당이고, 내 몸이 괴로우면 지옥이다. 세상을 모르는 중생들아! 하나님이 어디 있고 부처님이 어디 있나? 지옥과 천당은 내가 만들어 살고 있는 것을 왜 모르는가? 여보게 친구,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만 자네를 내려다 보고 있지 않던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 만천지에 널려있다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처고, 병들어 누워있는 자가 부처라네. 그 많은 부처를 보지도 못하고 어찌 사람이 만든 불상에만 허리가 아프도록 절만하는가? 천당과 지옥은 죽어서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가? 살아있는 지금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 마음이 천당이고 지옥이라네. 내가 살면서 즐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