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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는 냅두고 통나무 기둥을 잡아라(명상 팁)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1. 9. 13. 08:56

강물에 나무가 떠내려간다.
나무가지나 나뭇잎은 생각이다.
어리석은 나는 그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잡으려고 하거나 피하려 하거나 없애려고 낑낑대왔다. 거기서부터 고통이 찾아왔다.
하지만 나뭇가지와 나뭇잎은 강물의 물살에 자연스럽게 나무에서 모두 떨어져나가 날 떠나가기 마련이다.
그 사실을 알고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어떻게 하려는 마음을 버렸다.
단지 생각이 일어나면
일어났구나 알아차리고,
그걸로 끝.
그 이후 일어난 나뭇가지와 나뭇잎(생각)은 내버려둔다.

여기서 중요한것이 내버려둔다는 것은 내버려두는 어떤 '행위'를 하는것이 아니었다.

내버려둔다(냅둔다)는건 냅둔다는 어떠한 행위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통나무 기둥을 잡는것이었다.

그렇게 나는 알아차림 뒤 통나무 기둥을 잡았다.

숨을 쉬었다 내쉬었다를 하며 그것을 바라본다거나
청소를 한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등.
생각을 어떻게 하려는 행위가 아닌
현실에서의 내 감각과 관련된 행위(행동)을 하는것이다.

그게 원둥치. 통나무 기둥을 잡는것이었다.

이 방법을 사용하니 명상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마음은 더 편안해진듯 하다.

이 방법을 활용해 보길 추천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