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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 살라’던 가르침에…열심히 지고 살았다” - 불교신문
10살 아래 성철스님과 죽마고우 같던 은사 스님은 ‘잘났네 못났네’ 분별심일체 없었던 선지식 풍채 우람하고 직선적이었던 나 자신 ‘지고 살라’는 은사 말씀과‘초인적 인욕’ 못 봤으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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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소동이 일자 청담스님이 호출했다. “깡패면 깡패들 소굴에 살아야지.” “한번만 용서해주실 수 없겠습니까?” 청담스님은 고개를 저었고 현성스님은 이가 부글거리는 옷 한 벌만 걸친 채 바랑을 지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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