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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요즘에는 사람들이 자신이 찾고 있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적시할 수 있는 온라인 데이팅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혹시 제가 충분히 열심히 하지 않아서 괴로운 걸까요?)
법륜스님 : “온라인으로 결혼할 사람을 찾아도 괜찮습니다. 온라인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하고, 그다음에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면 됩니다. 그런데 온라인으로만 만나서 결혼하면 사기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정말 결혼을 해도 될 사람인지는 만나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왜 결혼이 급한가요? 영주권 때문입니까, 시민권 때문입니까? 무엇 때문에 그렇게 서두르나요? 떠난 남자 친구에 대한 복수심 때문입니까? 사귀던 사람과 헤어진 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 서둘러서 결혼을 하려고 하나요?”
질문자 : “I think it's that people bring it up around me.”
(주변에서 자꾸 부추겨서 그런 것 같습니다.)
법륜스님 :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결혼하라는 말을 수백 번도 더 들었을 겁니다.(웃음) 내가 관심을 두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냥 바람 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가 관심이 생긴 거예요. 문제는 왜 관심이 생겼느냐는 거예요. 아니, 질문자는 연애도 못 하고 있는데 왜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요즘은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도 잘 살 수 있는 세상이잖아요.”
- 스님의하루 2024.9.29 밭 둘러보기, 최제우 대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 순례 준비
“주변에서 나이를 생각해서 결혼을 하라고 해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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