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jungto.org/pomnyun/view/84942
“즉문즉설이라는 것은 어떤 지식적인 것을 얘기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어떤 괴로움이나 의문을 친구가 친구에게 얘기하듯이 편안하게 대화하는 자리입니다. 부처님과 당시의 사람들도 오늘 우리들처럼 이렇게 둘러앉아서 편안하게 대화를 했는데, 그것을 기록해 놓은 것이 경전입니다. 후대에 와서 그 많은 기록물들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이어지다 보니까 점점 지식화되고 교리화되어서 불교가 학문적으로 점점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세계는 어떻게 생겼는가’, ‘세계는 영원한가’ 이런 문제를 탐구하는 일종의 철학으로 일부가 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당시에 그런 질문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침묵하셨습니다. 일상에서 내가 겪는 괴로움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에 대해서 붓다는 가타부타 말씀을 하지 않으셨어요."
- 법륜스님(위 스님의 하루 내용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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