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란 나누어 가지는 사이다.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가까이 있다고 해서
이웃이 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과 괴로움을 함께 나누어 가질 때
비로소 이웃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나누어 가짐으로써 굳게 맺어지고
하나가 될 수 있다.
즐거움을 나눌 때는 그 즐거움이 몇 곱으로 늘어나고,
괴로움을 나눌 때 또한 그 괴로움은 훨씬 가벼워진다.
나누어 가짐에는 이렇듯 미묘한 율동이 따른다.
모든 이웃은 뿌리가 되고,
부처님이나 보살들은 꽃과 열매가 되며,
자비의 물로 이웃을 이롭게 하면,
지혜의 꽃과 열매를 맺게 된다.
그러므로 이웃이 없다면
보살은 끝내 깨달음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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