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물의 순환과 윤회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3. 5. 15. 14:30

산의 정상에서 물이 흐릅니다. 

상류라고 합니다.

 

상류에서 흐른 물은 중류로 가고

중류의 물은 강의 하류로 갑니다.

 

그 하류의 물은 바다로 흘러들어갑니다.

 

이 지구상에는 강이 매우 많습니다.

그 모든 강들에서 바다로 물이 흘러들어옵니다.

 

연어처럼 물이 중력을 거스르면서 산 위로 흘러올라가지는 않지요.

 

그렇게 전 세계의 모든 강들에서 바다로 물이 흘러갑니다.

그러면 어째서 바다의 해수면의 높이는 높아지지 않을까요?

 

계속 바다로 물이 흘러들어가면 바다가 계속 높아져야 정상이 아닌가요?

 

그 이유는 물이 증발을 하기 때문입니다.

바다에서 증발한 물은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갑니다.

우리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말이죠.

 

그렇게 올라간 물은 구름이 형성될 조건이 될 때 구름으로 변화하고,

그렇게 변화한 구름이 떠돌고, 수증기가 떠돌다 그 수분을 다시 산이 머금습니다.

 

그렇게 산이 물을 머금으면 그 물은 다시 상류에서 나와 중류 하류의 순으로 흐르게 됩니다.

 

물은 이렇게 순환합니다.

 

세상 모든 현상, 모든 존재가 물과 같습니다.

 

물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여 계속해서 순환합니다.

우리 눈에 보일때도 있고, 수증기같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생은 눈에 보이는 모습만을 가지고 

생겨났다 하고, 소멸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상 물은 생겨나지도 소멸하지도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그 모습을 바꾸어가며 순환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기의 모습으로 태어난 것을 생겨났다고 말하고

나이가 들어 늙고 병들다 결국 육신의 숨이 끊어진것을 죽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연기법을 알지 못하기에 발생하는 진실, 사실과 어긋나는 견해입니다.

 

진실이란 인간 역시 물처럼 그 형태를, 모습만을 바꿔서 계속해서 순환한다는 사실입니다.

 

생겨난건 반드시 소멸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없어진건 반드시 다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이치입니다.

 

다만 우리 중생의  육신의 눈으로는 수증기가 보이지 않듯,

이 육신의 숨이 끊어진 그 다음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허나 우리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세계가 전부는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 수증기부터가 우리 육안으로는 관측되지 않지 않습니까.

 

또 티비 채널을 나오게 하는 전파는.

와이파이는 어떻습니까. 사실 우리 육신으로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맡보고 느끼는 감각은 한정적입니다.

 

냄새를 잘 맡으면 개코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개가 맡는 냄새들을 모두 맡을 수 있을까요?

 

그럼 공항의 탐지견들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단멸이라는 것은 그릇된 견해라는 것을요.

 

이 육신은 생명활동이 다할지언정.

진여 자성은 쭉 이어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참나. 주인공. 본래면목, 자성불, 불성 이라고 이야기 하는

본래 나의 참된 성품.

이것이 진여 자성입니다. 

이 진여 자성은 쭉 이어집니다.

 

그렇기에 우리 눈에 보이진 않을지언정,

육신의 생명활동이 다한 이후에도 중생이라 칭하는 현상은 그 형태, 그 몸의 모습을 바꾸어가며 연속적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곧 다음 생이 있다는 말이지요.

 

과거 전생이 있어

현생이 있고

현생이 있기에

다음생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중요한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1. 진여자성을 잘 챙기고 살찌워라. = 진여자성을 깨닫기 위한 공부(염불, 독경, 사경, 주력, 참선, 불교공부)를 해라. + 몸뚱아리 살찌울 시간에 진여자성을 살찌우기 위한 공부를 해라. 참된 행복은 진여자성을 깨달을때 가능할 것이니, 진정 행복하려면 포기할 건 포기하고 쟁취할 건 쟁취해라. 그럼으로, 좀 음식 좀 약간 부족한 듯 적게 먹으면 되려 몸이 건강하니 포기할 건 포기하고 그 시간에 대신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또는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염불을 하고 경전 이해 안가더라도 한줄이라도 더 읽어라. 주말이면 일요법회에 참가해 법문을 듣고, 봉사도 하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광우스님의 소나무 등의 좋은 법문들도 찾아서 들어라.

 

2. 자리이타의 삶을 살아라. = 선업을 쌓고 공덕을 지어라. 선한 것은 자리이타이고 악한것은 그 반대이다. 자리이타는 나와 다른 생명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이고, 이롭게 하는것은 생명을 살리고, 이익과 행복과 안락을 얻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방법은 무엇인가.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다. 나도 부처님과 같은 해탈 열반을 성취하기 위해 정진하는 것이고, 다른 생명들도 부처님 가르침을 알게 하고 믿게 하는 것이다. 부처님 가르침은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가르침이며, 영원한 행복을 얻게 하는 가르침이다. 해탈과 열반의 길이 불교에 다 있다. 우리는 염불, 독경, 사경, 주력, 참선등의 기도수행도, 불교공부도 이렇게 이번생에 불교를 만난 이 참에 열심히 행하고 닦아나가서 성장하고 향상하여야 할 것이다.

 

수험생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포기할건 포기하고 쟁취할 건 쟁취해야 하듯.

 

우리 불자들 역시 진정한 행복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보다 스스로에게도 다른 생명들에게도 이로움을 줄 수 있게되기 위해서는

포기할 건 포기하고 쟁취할 건 쟁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고로 오계를 지키고,

열심히 불교 수행을, 불교 공부를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시말해 계정혜 삼학도를 닦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모두 성불하세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