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의 아름(美)과 ‘알다’의 앎(知)은 한 뿌리에서 나온 같은 뜻의 말입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 음악을 통한 아름다움에 심취될 수 없습니다. 미술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사람은 피카소의 그림을 통한 아름다움에 심취될 수 없습니다.
이 세상 어느 것 하나 알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본 만큼 아름다움에 심취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 속에 머물고 싶으면, 머무르고 싶은 만큼 힘써 노력하고 정진하여 깊이 알아야합니다.
-지광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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