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경전구절 254

대방광사자후경(大方廣師子吼經)

대방광사자후경(大方廣師子吼經) 대당(大唐) 천축(天竺)삼장 지바하라(地婆訶羅) 한역 박혜조 번역 김두재 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薄伽梵]께서 일월궁(日月宮) 내에 있는 승장전(勝藏殿)에 계셨는데, 큰 비구 90백천(百千) 구지(俱胝) 대중들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과 함께 계셨다. 그때 부처님께서 승적(勝積)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북방으로 60항하사(恒河沙) 불국토와 구지 나유타(俱胝那由他) 백천 미진(微塵)처럼 많은 세계[刹土]를 지나서 다른 한 세계가 있으니, 그 이름이 환락(歡樂)이며, 그곳 부처님의 명호는 법기(法起) 여래(如來)ㆍ응공(應供)ㆍ정등각(正等覺)이시니라. 현재에도 설법하시고 계시는데, 서신 채로 편안함을 유지하시고 널리 일체 중생을 ..

불교 경전구절 2024.02.21

팔길상경(八吉祥經)

팔길상경(八吉祥經) 양(梁) 부남삼장(扶南三藏) 승가바라(僧伽婆羅) 한역 이진영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偉國)의 기수급고독원(祈樹給孤獨園)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보살마하살 8만 명을 거느리고 함께 계셨는데, 거기에는 여러 하늘ㆍ용ㆍ귀신들도 같이 있었다. 그 때 세존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이 불세계로부터 동방으로 한 항하사(恒河沙)의 세계를 지나면, 천승(天勝)이란 세계가 있고, 그 국토에 선설길(善說吉) 여래ㆍ응공(應供)ㆍ정변지(正邊知)란 부처님이 계시어 지금 현재 설법하시며, 또 저 불세계(佛世界)로부터 동방으로 두 항하사의 세계를 지나면, 염의(念意)라는 세계가 있고, 그 국토에 보광명(普光明) 여래ㆍ응공ㆍ정변지란 부처님이 계시어 지금 현재 설법하..

불교 경전구절 2024.02.20

잡비유경(雜譬喩經)

잡비유경(雜譬喩經) 후한(後漢) 월지(月支) 사문 지루가참(支婁迦讖)한역 1 옛날 총명하고 지혜로운 어떤 비구가 병이 위중하였을 때 그 제자가 물었다. “스님은 아라한이 되었습니까?” “되지 못하였다. 불환과(不還果)도 얻지 못하였다.” “스님은 도가 높으시고 이름이 멀리 퍼지셨는데, 어째서 되지 못하였습니까?” “빈래과(頻來果)는 이미 얻었지마는 두 과는 통하지 못하였다.” “이미 빈래과를 얻었다면 무엇이 장애가 되어 아라한이 되지 못합니까?” “미륵불이 나오셔서 세 번 법회를 열면 2백 80억 인이 모두 아라한이 되고 또 한량없는 보살이 있을 것이니 그것을 보고 싶어서이다. 미륵여래는 지극히 높은 이로서 그 큰 몸의 키는 백 60장(丈)이요, 그 나라 백성들은 모두 복숭아빛 얼굴이며, 그들의 수명은 ..

불교 경전구절 2024.02.20

미륵보살소문본원경(彌勒菩薩所問本願經) 중

“나는 열 가지 일로써 최정각을 이루었느니라. 무엇이 열인가. 첫째는 소유한 물건을 아끼는 바 없음이요, 둘째는 부인이요, 셋째는 자식이요, 넷째는 머리와 눈이요, 다섯째는 손과 발이요, 여섯째는 국토요, 일곱째는 보물과 재물이요 여덟째는 골수와 뇌요, 아홉째는 피와 살이요, 열째는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않음이니라. 아난아 나는 이 열 가지 일로써 불도(佛道)를 빨리 얻었느니라.” “또 열 가지 일이 있어서 불도를 빨리 얻었느니라. 무엇이 열인가. 첫째는 법으로써 계(戒)의 덕을 세움이요, 둘째는 항상 인욕(人慾)을 행함이요, 셋째는 항상 정진을 행함이요, 넷째는 항상 그 마음을 전일함이요, 다섯째는 항상 지혜를 행하여 다함없는 데에 건너감이요, 여섯째는 일체를 버리지 아니함이요, 일곱째는 이미 인욕하는 ..

불교 경전구절 2024.02.11

해몽, 관상, 점을 쳐서는 안 된다 - 불경구절

잠을 많이 자서는 안 된다. 부지런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게으름과 거짓으로 오락과 이성간의 교재와 겉치레를 버려라. 내 제자들은 아타르바 베다의 주문이나 해몽. 관상. 점을 쳐서는 안 된다. - 불경 중 - 출처 : https://ntwo.tistory.com/m/795 4-13. 수행자“태양의 후예이신 위대한 선인(仙人)께 세속에서 멀리 떠나는 일과 평안의 경지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수행자는 어떻게 보아야 세상의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평안에 들 수 있습니까? 스승ntwo.tistory.com

불교 경전구절 2024.02.10

여덟 가지 선법(善法)

여덟 가지 선법(善法)이 있으니, 이는 진실로 이익이 있으며 반드시 천상에 태어날 수 있고 온갖 좋은 과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이 그 여덟 가지이냐 하면, 첫째는 올바른 믿음이고, 둘째는 계행(戒行)을 닦는 것이며, 셋째는 널리 보시를 행함이고, 넷째는 지혜를 좋아함이며, 다섯째는 범행(梵行)을 닦는 이를 공경하고 그와 함께 하는 것이고, 여섯째는 많이 들어 학식이 쌓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며, 일곱째는 몸과 입과 생각으로 짓는 업을 잘 지켜 보호하는 것이고, 여덟째는 여러 선지식들을 가까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여덟 가지 일은 청정한 법이니, 일체의 중생들이 모두 닦아 익혀야 합니다. - 마등가경(摩登伽經) 상권 중 - 출처 : https://kabc.dongguk.edu/content/view?..

불교 경전구절 2024.02.10

일체중생은 본래 하나다.

겁(劫)이 처음 이루어질 때 모든 중생의 종류는 다 날아다닐 수 있었으며, 광명이 뛰어났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며, 몸을 단정하게 장엄할 수 있었으니, 모든 것이 자연히 존재하여 일부러 짓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 후에 복이 다하여 온갖 것들이 소멸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때부터 중생들은 작물을 심어 기르고, 영역을 나누어 나와 남이라는 생각을 냈으며, 전답과 가축이 많다는 것을 믿고 다른 사람들을 경멸하고 스스로 권세가 있고 부유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까닭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을 찰리종이라 이름하였습니다. 또한 어떤 중생들은 집에 기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산림 속으로 들어가 선법(禪法)을 닦아 배우며, 떨어지고 헤진 옷을 입고 음식을 빌어 명을 이어가며, 몸을 ..

불교 경전구절 2024.02.10

선한 사람들은 적대적인 대답을 하지 않는다.

출가 수행자는 말 많은 세속인들한테서 욕을 먹거나 불쾌한 말을 많이 듣더라도 거친 말로 대꾸해서는 안 된다. 선한 사람들은 적대적인 대답을 하지 않는다. 수행자는 이 이치를 알아 잘 분별하고 늘 조심해서 배우라. 출처 : 불교성전(동국역경원 출간) 원문 볼 수 있는 곳 : https://ntwo.tistory.com/795 4-13. 수행자“태양의 후예이신 위대한 선인(仙人)께 세속에서 멀리 떠나는 일과 평안의 경지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수행자는 어떻게 보아야 세상의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평안에 들 수 있습니까? 스승ntwo.tistory.com

불교 경전구절 2024.02.04

찬관세음보살송(讚觀世音菩薩頌)

찬관세음보살송(讃観世音菩薩頌) 당(唐) 혜지(慧智) 한역 김영덕 번역 보살을 관세음이라 이름하는데 신통이 걸림없어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산을 흔들고 바다를 말리며 대지를 진동시키고 자기 몸 보살피듯 중생을 가엾이 여기시나이다. 명호를 기억하면 복이 헛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언제나 그 명칭을 칭념해야 합니다. 제가 지금 지성으로 그 덕을 생각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찬탄합니다. 보살의 지혜는 깊기가 바다와 같아 방편선권(方便善権)을 헤아릴 수 없어라. 모든 천계의 대중과 아수라와 마후라가와 사람의 대중들이 모두 미묘하고 청정한 게송으로 겁을 지나도록 찬탄하여도 싫증나지 않으리이다. 제가 지금 춘양송(春陽頌)을 읊어서 그 공덕을 약간이나마 서술하리이다. 세간에서 겉모습이 존엄한 자와 모든 천신들일지라도 범왕..

불교 경전구절 202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