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말] 먼 곳까지 항해하는 커다란 배를 타고 싶다면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3/02/18/5MKDCE6P4NAYLE2VEAD3A54APM/ [아무튼, 주말] 먼 곳까지 항해하는 커다란 배를 타고 싶다면아무튼, 주말 먼 곳까지 항해하는 커다란 배를 타고 싶다면 김영민의 문장 속을 거닐다 장자의 외물 편으로 본 좁은 방에서 벗어나는 방법www.chosun.com 공자는 ‘논어’에서 “사람에게 먼 곳까지 걱정하는 마음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 근심이 있기 마련이다(人無遠慮, 必有近憂)”라고 말했다. 송대의 주석가 주희(朱熹)는 그 문장을 해설하면서, 소식(蘇軾)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한다. “사람이 땅을 밟을 때, 발이 닿는 부분 이외에는 모두 무용한 땅이지만 폐할 수는 없다. 염려가 천 리 밖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