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칼럼

진실은 언어와 표상을 떠나있다.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5. 6. 20. 08:58

진실은 언어와 표상을 떠나있다.(언어와 표상으로 구성된 것이 생각이니 진실은 생각을 떠나있다고 말해도 될 것이다.)

언어와 표상은 실상을 보지 못하게 하는 거짓말쟁이 사기꾼들이다.

이들에 현혹되어 평생 밖으로 구하며 사는 것이 중생놀음이다.

그러한 중생놀음은 꿈속에 있으며 꿈을 꾸는 줄 모르는 삶이다.

 

언어와 표상은 모두 실체를 가리킨다.

실체는 관념일 뿐이다.

 

실재는 현상이다. 현상에는 실체가 없다.

현상에는 실체가 없기에 정해진 것도 없다.

그래서 그 정해진 바 없음, 그 텅 빈 실상에는 그 어떠한 이름을 붙이더라도 맞지가 않다.

이 같은 실상을 공(空)이라 한다.

공은 실체가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공이라는 표현에 해당되는 어떠한 실체가 없는 실체적인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니니

공 또한 공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같은 텅 비어있고 정해진 바 없는 실상은

또 다른 표현으로 말하자면 무한한 가능성이라고 할 수 있다.

텅 비어있기에 무엇으로든 변화할 수 있다.

또한 정해진 바 없기에 무엇이라고도 표현하고 이름붙일 수 있다.

 

실체는 없지만 현상은 있다. 

연기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무실무허(실체는 없지만 현상은 있기에 허망한 것은 아님)한 현상이 실상이라고

필자는 이해한다.

 

필자가 불교공부를 하며 이해한 바이다.

필자의 개인적 소견이니 이 내용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