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불교대학/아침정진

[발원 담음] 25.06.18. 아침정진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5. 6. 18. 06:12

지금 마음 담담합니다. 오늘 수행하면서 연기법이 담긴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우리는 각자가 나 홀로 독자적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지 않고 서로서로 의존해야만 존재할 수 있는 공동체생명인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더불어 수행문 전반적인 내용이 아직 하나도 체득이 안되었으니 갈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꾸준히 나아가면 될 것 같습니다. 모두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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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반님들 댓글 나누기를 보면서 든 생각 : 청소년의 성장스토리를 다룬 영화같다고 느껴졌다. 그런 영화에서 다루는 내용은 우정이다. 결국 서로간에 많이 달라서 서로 미워하고 안맞아서 툭탁거리고 삐그덕거리지만, 닥친 난관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서로 의지하고 의존하고 협력해서 함께 힘을 합쳐야만 한다. 드래곤 길들이기란 영화가 그러했던가? 해리포터라던가. 나는 이런 영화가 좋다. 위에 쓴 문단과 같이 결국 우리는 공동체생명인가보다. 부처님께서는 갈대다발의 비유를 들어서 이것이 생함으로 저것이 생하고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는 연기법의 비유를 설명해주신 것으로 알고있다. 결국 우리는 이 갈대다발같이 서로 의존해야만 존재할 수 있고 그 존재를 유지할 수 있는 공동체생명이라고 생각된다. 이 공동체생명이란 표현은 내가 지어낸 표현이 아니다. 예전 진우스님 전 총무원장이신 원행스님이 봉축법어때였던가 사용하셨던 표현이다. 
 
불교에는 인드라망이란 표현이 있다. 중중무진법계연기라는 표현도 있다. 결국 이 두가지 용어가 공동체생명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수행문에는 네가 살아야 나도 살고 네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는 연기법의 가르침이 담겨있다. 이거 맞는것 같다.
 
그러니 결국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 나는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게 맞는 것 같다. 
 
발원합니다. 제가 일체중생을 저 자신과 다름없이 여겨 한량없는 자비희사의 마음을 내고 진정으로 참으로 모든 생명을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발원합니다.
 
나무 불법승
나무 불법승
나부 불법승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 시방삼세일체제존불법승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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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정진을하니 분노가 가셨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