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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상 인상 좋고 싫음의 분별이(실체시가) 내 괴로움의 원인이었다. / 오온 형성과정과 깨달음의 조건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5. 1. 10. 07:37

제목 : 아상 인상 좋고 싫음의 분별이(실체시가) 내 괴로움의 원인이었다. /  오온 형성과정과 깨달음의 조건


본래 이 글은 스님의 하루에 쓰려다가   칼럼으로 옮긴 글입니다.



https://m.jungto.org/pomnyun/view/85098

“내가 나 자신을 아끼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스님의하루

2025.01.06 부탄 답사 14일째 트롱사 주지사 만남, 내각 장관과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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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를 위해 특별히 하는 일이 없습니다. 무엇을 고집할수록 번뇌가 많이 생깁니다.

※. 자기라는 인식을 너무 움켜쥐면 번뇌가 자꾸 생깁니다. ‘자기를 위해서 무슨 일을 하느냐?’ 하는 질문은 질문자가 다른 사람과 나를 구분하여 자기라는 것을 자꾸 움켜쥐기 때문에 하게 되는 질문입니다. 나와 남을 구분하여 자기라는 인식을 갖게 되니 ‘자기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물론 나도 모르게 구분을 짓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구분이 없다면, 나를 위해 무슨 일을 하고 남을 위해 무슨 일을 한다는 생각이 줄어들게 됩니다.  

- 법륜스님 -

=> 이 내용을 보고서 현재 같고있었던 번뇌가 사라졌습니다. '내가 반드시 성공해서 성공 못한 남들을 도와야 하는데 내가 어떠한 장애요인으로 인해 성공은 해도 남들을 돕기 힘들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이는 법륜스님의 말씀대로 나와 남을 구분해서, 제 경우 남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니 '남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든 것이고 나와 남의 구분이 없다면 나를 위해 무슨 일을 하고 남을 위해 무슨 일을 한다는 생각이 줄어들 것입니다. 나와 너에 대한 상. 아상 인상이 제 괴로움과 번뇌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잔브람스님은 자신과 타인의 기쁨을 구별할 수 없기에 가능한 한 많이 봉사를 하신다고 합니다.

저는 남과 나를 나누고, 다시금 그 남을 돕고싶은 남과 돕고싶지 않은 남으로. 즉 내가 선의를 베풀고 보시를 해도 아깝지 않은 남과 그렇지 않은 남으로 나눴었습니다. 스스로를 살피니 이 사실이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싫어하여서 인색함이 생기는 남에게 좋은 일을 하게되는 것은 싫은데, 그러한 싫은 일을 경험하기 싫어서 피하고 숨는다면 제가 싫어하지 않는 남들에게까지도 보시와 봉사를 못하게되는 상황을 겪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되어 남들을 돕기 힘들게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었었습니다.

이게 다 나와 남을 구분짓고 남도 좋은 남 싫은 남을 구분지은데서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그럼으로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분별 구분 실체시와, 아상 인상의 분별 구분 실체시가 없다면 앞서 말했던 제 번뇌(생각)는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여

'결국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어야하고 무아법에 통달하는것이, 좋고싫음의 분별에서 자유로워지는것이 지금껏 내가 살아오면서 계속 겪어왔던 번뇌 해결의 방법이겠구나.'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위의 가르침 다음에 제게 확 와닿은 내용은 다음의 내용입니다.

※. 여러분의 생각과 선택, 믿음은 스스로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주어진 조건 속에서 형성된 것입니다.

- 법륜스님 -

그저께 박문호박사님의 깨달음을 얻는 조건을 설명해주시는 쇼츠를 보았습니다. 그 쇼츠에서 배운 내용은 깨달음을 얻는 사람과 못 얻는 사람은 어찌 다른가. 깨달음을 얻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그 조건을 충족시키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겠죠. 세상은 인연생기법으로 이뤄져 있으니까요. 시절인연이 맞을 때 깨달음이란 과보도 발생할 것입니다.)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것도 욕심이라고 박문호박사님은 말씀해주셨습니다. (욕심이 다 나쁜게 아닙니다. 불교공부를 제대로 하면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욕심은 목표를 성취하게하는 원동력이 되죠. 자세한건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욕심이 다 나쁜건 아니라고 이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해서 그렇게 깨달음을 성취하겠다는,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겠다는 욕심이 있어야 합니다. 이게 첫번째일겁니다. 두번째는 의지입니다. 포기하지 않는것입니다. 세번째는 보고 듣고 하는 정보들입니다. 자신에게 어떤 정보가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자신이 나아가게 되는 방향과 속도등의 과정이 결정됩니다.(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이 세가지 조건이 잘 화합할때. 잘 갖춰질 때. 그렇게 시절인연이 맞을 때 깨달음을 향해 포기하지않고 노력하게되며 종국에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일 것입니다.

제 기억이 명확한것이 아닐 수 있으니 여러분이 제가 앞서 말씀드린 박문호박사님의 쇼츠를 직접 봐보시길 바랍니다. 밑에 쇼츠 링크 남겨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Tkorr4E16pw?si=ZSrrgNiFMPr0C1mY

[깨달음의 조건] 박문호 뇌과학자, 붓다의 깨달음은 왜 아무나 얻지 못할까? #sh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