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나 피할 수 없는 이유
연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체개고가 성립된다.
1. 모든 것은 서로서로 연결된 것이 연기이다. 해서 세상일은 나의 뜻대로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조건대로 즉 인연의 조합대로 펼쳐진다. 그래서 세상 일이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고, 사고팔고가 발생되는 것이다.
2. 사실 더 엄밀하게 바라보자면 제법무아인지라 연기하는 현상엔 자아라 할 실체도 없다. 결국 연기하는 현상은 나의 일이 아닌 인연의 일이고 인연(연기법)의 영역인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연기하는 현상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연기하는 현상을 알아차리고 관찰하는 - 즉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맡보고 감촉되는걸 느끼고 의식의 경계를 인식하는 6,7,8,9식이 있다.
이때 8식인 아뢰야식까지는 연기한 것이다. 그러나 진여 불성 본래면목 진아 참나 주인공인 본성은 상락아정하고 여여하다.
(사실 전 여여하다란 표현이 뭘 의미하는지조차 모릅니다만, 이 여여하다는 표현을 글에 붙여보고 싶어 붙여봅니다. ^^ 여기 적은 내용 중 본래면목 불성과 유식에 관련된 내용은 아직 개인적으로 공부 연구 검토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즉 이 부분은 제가 확실히 알아서 쓴 내용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해서 이 부분은 그냥 필자가 대충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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